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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보(KORIBOR)금리 # 한국을 대표하는 기준금리
    카테고리 없음 2020. 4. 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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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금 인터넷 기사를보다보니 '대출 갈아타기 언제부터~눈치싸움 치열' 이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나있네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세계 경제가 휘청이면서 금리인하의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금리인하를 하게 되면 새로운 대출과 대출 갈아타기를 하려는 분들이 많겠습니다.

    아래 기사를 보면 1%대 금리가 곧 나올 것으로 추측된다는 얘기가 있네요.

    <한국경제 TV 기사>
    “특판 대출상품도 있고 한국은행 금리 인하 이후에 영업점 쪽에 대출금리 인하 여부에 대해서 고객분들께서 굉장히 많은 문의들을 주고 계신 상황입니다.”
    금융채 6개월물 금리나 코리보(KORIBO) 3개월물 금리를 활용하는 변동형 신용대출 금리도 하락세 입니다.
    실제로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에선 최근 1%대 신용대출 상품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현재 금융채 6개월물 금리는 1.1102%, 코리보 3개월물 금리는 1.06%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각각 0.414%포인트, 0.84%포인트 급락한 상황입니다.
    은행권에선 한국은행이 상반기 중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수 있다는 점에서 1%대 저금리 대출이 확산될 수도 있다고 내다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알아보고자 하는 것은 위에 기사 원문에 나오는 코리보라는 것입니다.

    주로 채권시장 관련 기사를 보면 '코리보(KORIBOR) 지수'라는 것이 나옵니다.

    코리보(KORIBOR)란 'Korea Inter bank Offered Rate)의 약자인데요. 국제 한국은행에서 개발한 국내 은행간의 단기군 금리를 말합니다. 은행간 적용되는 시장의 기준금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2004년 7월부터 사용 중이고 총 10종의 금리로 구성이 되어있고, 이는 15개 은행이 제시한 금리 중 상하 각각 3개씩을 제외한 나머지 9개를 산술평균하여서 산출 하는 것입니다. 기간별 기준금리를 바탕으로 상, 하위 각 3개를 제외한 나머지 금리를 평균하여 한국은행이 승인하고 오전 11시에 발표합니다.

     

    코리보는 영국의 리보(LIBOR)를 벤치마킹 한 것인데요. LIBOR는 금융기관이 외화자금을 들여 올 때 통용되는 기준금리입니다. 은행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도매 금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코리보가 생기기기 전에 우리나라는 리보의 역할을 '91일 물 CD'가 대신해 왔습니다. 그러나 CD는 거래량이 많지 않았던 이유로 단기자금시장의 움직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받았었습니다.
    (CD란 양도성예금증서를 말하며, 말 그대로 양도를 할 수 있는 예금증서를 말합니다.)

    또 유럽은 유리보(EURIBOR), 일본은 티보(TIBOR), 싱가포르는 사이보(SIBOR) 등 세계 여러나라가 경쟁하며 기준 금리를 만들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준금리가 없어서는 곤란하다는 주장도 제기도 했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추세에 맞춰서 영국의 리보와 같이 코리보라는 이름의 기준금리가 생겨나게 된 것이 코리보가 생긴 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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