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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냥의시간 넷플릭스 개봉 논란 4/10 넷플릭스 공개 보류 결정
    카테고리 없음 2020. 4. 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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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영화 사냥의 시간이 코로나의 여파로 극장 개봉 없이 넷플릭스에서 바로 공개하기로 하면서 이슈가 있었습니다.

    배우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씨 등 요즘 다들 뜨고 있는 배우들이 출연하고 많은 팬분들이 기대하고 있는 스릴러 영화 작품이기도 하죠.

     

     

    그런데 극장 개봉용으로 제작한 영화 최초로 극장 상영 없이 넷플릭스 바로 공개하기로 했던 <사냥의 시간>이 결국 공개 보류의 국면에 맞닿드렸습니다. 
    투자 배급사인 리틀빅픽쳐스와 해외 영업를 일부 담당하던 콘텐츠판다와의 갈등으로 결국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 <사냥의 시간> 개봉 관련 이슈 발단 처음부터 현재까지

     

    ▶ 당초 2월 26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사태로 무기한 개봉 연기결정
    ▶ 3월 23일 오전, <사냥의 시간>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4월 10일 넷플릭스 단독 공개하기로 결정
    ▶ 3월 23일 오후, 해외 판매 담당인 '콘텐츠판다'에서 투자배급사인 리틀빅픽쳐스와의 이중계약이라고 반박 보도자료를 내보냄 
    ▶ 3월 24일 오전, 리틀빅픽쳐스가 콘텐츠판다의 계약의무 위반(정산내영 미통보), 판매 방식 미공개(패키지 계약 여부) 등을 주장하며 일방적 통보라는 주장 반박함 
    ▶ 4월 초, 콘텐츠판다가 리틀빅픽쳐스를 상대로 상영금지가처분신청과 함께 계약해지무효소송을 제기
    ▶ 4월 8일, 서울중앙지법원에서 콘텐츠판다의 해외상영금지가처분신청을 인용함, <사냥의 시간> 해외 공개 불허
    ▶ 4월 9일, 넷플릭스가 <사냥의 시간> 공개 및 관련 행사 보류 결정
     
    결국 이틀전 4월 8일, 서울중앙지법원이 '콘텐츠판다'가 '리틀빅픽쳐스'를 상대로 제기한 해외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본안의 판결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영화 '사냥의 시간'을 국내를 제외한 해외에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공개를 못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이번 신청 '인용'을 무시하고 해외에서 예정된 10일에 공개를 하게 된다면 매 하루 상당 금액을 계산하여 리틀빅픽쳐스가 콘텐츠판다에게 배상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제 본안의 판결에서 8일 신청 인용을 받아들여 그대로 판결이 종결되어 마무리 될지, 아니면 인용 판결이 뒤집혀 기각이 될지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넷플릭스의 입장에서도 이미 제작비를 상응하는 예산을 리틀빅픽쳐스에 제공하기로 했던 만큼 공개 여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진 상황입니다.

    곧 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던 기존 넷플릭스 이용자들과 새로운 영화를 기다리던 관객 또한 실망감으로 가득할 것 같습니다. 

    기존에 4월10일 넷플릭스 출시에 맞춰 온라인 GV 등도 예정되어 있었지만, 

    <사냥의 시간> 콘텐츠 공개와 관련 모든 행사를 보류하기로 했다는 넷플릭스의 방침에 따라 금일 10일로 예정되어 있던 GV 일단은 취소될 상태입니다. 

    리틀빅픽쳐스 입장에서는 약 117억원 규모로 알려진 영화의 순수 제작비를 회수하기 위해서 내린 대책이겠지만 여러모로 곤란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넷플릭스 공개를 확정하고 예전에 찍었던 펭수와의 콜라보 영상도 올리면서 관객의 기대감을 한 껏 높인 '사냥의 시간'이었는데, 이번 공개 보류로 인해 추후에는 언제 다시 공개 될 것인지가 불투명해 졌습니다.

     베를린 국제영화제 초청작 '사냥의 시간'

    '사냥의 시간'은 최근 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국내 영화 최초로 공식 초청되었었고 상영했었습니다. 

    당시 현지의 반응에 대한 기사의 내용을 찾아보면 사실 그렇게 호평은 아닌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영화의 분위기나 비주얼, 디테일 등은 괜찮았으나 줄거리의 개연성이나 주인공 4인의 매력이 부각되지 못해 영화의 흥미가 반감된다는 내용들이 실려 있습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박해수 배우가 연기한 '한'의 캐릭터에 대해서는 오히려 호감의 반응에 가까웠습니다.

     

     

    당시 SNS의 반응을 검색했을 때에도 비슷한 글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요.

    근대 미래 한국을 배경으로 하여서인지 세계관 설정에 대해서도 의문점을 갖는 사람도 있고 초반부가 좀 늘어지는 느낌도 있다, , 중반 이후 긴장 몰입도가 괜찮고 스릴러적인 분위기가 좋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배우 캐스팅 과정부터 관심을 가지던 영화여서 이번 사태가 굉장히 아쉬운 1인 입니다.

    아무래도 극장 개봉 안될 것 같고, 앞으로 콘텐츠판다와 리틀빅픽쳐스가 좀 더 원만하게 합의를 이루어서 빨리 관객에게 공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양쪽 모두에게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영화를 만든 수많은 배우 제작진분들의 고생과 기대하는 팬들을 생각한다면 어느 방향이든 빠른 공개를 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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